사료를 너무 안먹는 달이였어요 간식을 가끔 먹여서 그런가 하고

간식 마저 끊어 봤지만 하루를 넘게 굶어 배가 고픈게 보이는데도 억지로 먹이지 않는한

사료는 입에도 안데는 아이였습니다

그러다 사료가 문제인가 하고 수제사료를 바꾸길 어느덧 여섯번..

마지막으로 바꿔 보자하며 알아보다 구드를 알게 됐어요

별 기대도 없던터라 안먹을지도 모른단 생각에 이백그람 부터 시켜봤어요

전화를 드리니 다른 사료 샘플은 조금 주시겠다하시더라구요

아이 입맛에 맞는걸 찾아 보시라면서요

친절하신 사장님이 너무나 고마웠지만 .. 정말 사료를 너무 안먹는 아이라

구드사료라고 먹긴 할려나 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어요

오늘 퇴근 후 집에 오니 샘플은 물론 간식까지 정말 잘챙겨 주셔서

처음부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선 반신반의로

제일 잘먹는걸 찾아 사줄려고  그릇에 사료를 종류별로 놔둔뒤 줘봤어요

근데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네요

한입에 모든 사료를 다 먹어 버리더라구요 저희 어머니와 전 정말 너무 놀랬습니다 ㅠㅠ

사년만에 그릇에 코를 박고 먹는걸 봤거든요...

코를 박고 먹는것도 놀라운데 더달라고 짖기 까지 하더군요ㅠㅠㅠ

착각인가 싶어 이십그람을 더 주니 그자리에서 개눈 감추듯 다시 다 먹어 버리더라구요

정말 간식보다 더 잘먹더라구요 사료를...

이제껏 혹시나 간식을 줘서 사료를 안먹나 했는데

그게 아니라 정말  먹어왔던 사료들이 맛이 없었던 겁니다

구드를 빨리 알았더라면 조금이라도 빨리

더맛있는 사료를 줬을텐데 하는 맘과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라는 맘 반반이 드네요

너무 감사하는 맘에 듭니다 정말

마지막 희망을 잡은 기분이드네요 ^^ 내일 아침에

사장님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전화까지 드릴 예정입니다 ㅠㅠ

정말 너무 고맙습니다 너무너무 고마워요.